대구시, 16일 ‘2011 대구예술제’ 개막
금년이 3회째인 대구예술제는 대구에서 열리는 유일의 종합예술제로 소통(通)하고 통합(統)하는 세상을 꿈꾸며 17일 통통페스티벌을 시작으로 3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이날 개막공연인 ‘상하이예술단과 함께하는 통통페스티벌’은 7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상하이예술단 단원들이 중국민요, 2인무, 인형극 등을 가지고 중국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전효진발레단, 이깐따띠 중창단, 경북무용단, 테너 최덕술 등이 출연해 발레,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사한다.
개막식에 앞서 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기획전시로 그림 50점을 비롯해 사진 50점, 건축 30점, 포스터·영상기기 등이 전시되고 개막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대구문인협회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문집과 각종 교양서적을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문학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책으로 통하기’ 행사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출향 문인 초청 강연이 열린다. 여기에는 ‘마당 깊은 집’으로 유명한 김원일 소설가를 초청해 ‘문학 청년 시절의 고뇌와 연구’라는 주제로 문학역정을 들려준다.
이 밖에 9월 20일 오전 10시에는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서예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아트포럼이, 23일 오후 8시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가요경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있는 ‘통통가요제’가, 29일 오후 7시에는 이상화 고택에서 영화 ‘아마릴리스’의 시사회가 열린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술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대구를 한국대표 공연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예술제가 예술인과 시민들이 소통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문화 예술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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