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다운 꽃길 사진 공모전 결과 발표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25일부터 7월20일까지 진행되었고, 총 276명의 시민들이 449점의 작품을 가지고 경쟁했다. 수상작에는 총 25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대상에는 김수진씨의 ‘광장 나들이’가 선정되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아이와 함께 꽃을 즐기는 엄마의 모습이 붉은 유모차와 붉은 꽃이 잘 구성되어 있으며 멀리 광화문과 북악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금상을 차지한 고영훈씨의 ‘꽃길’은 서래섬의 유치꽃을, 천관우씨의 ‘꽃들의 수다’는 대방동 성원아파트 앞 거리의 꽃밭을, 황성숙씨의 ‘하교길’은 불광천 신흥교의 안전난간의 꽃화분을 대상으로 사람과 어울리는 꽃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
이외에도 서울창포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북서울꿈의숲, 강동허브천문공원 등 도심 주요공원과, 한강, 양재천 등 하천변, 삼청동, 덕수궁길, 북촌 한옥마을 등 골목길 등 다양한 공간의 꽃들을 절묘하게 잡아낸 시민들의 솜씨가 뛰어났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배병수 대한민국 사진대전 초대작가는 심사평에서 “우리 생활 주변에서 꽃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면서 “좋은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꽃을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한다는 공모전의 취지에 더 부합되는 작품으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꽃길 사진공모전을 통해 꽃을 가꾸는 가드닝(gardening)에 대한 인식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가장 좋은 취미생활로 인식되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는 아직도 꽃을 사치품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은 편이다.
가드닝(gardening)은 집과 동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형성이나 나아가 범죄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는 여러 잇점이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하여 서울시에서는 시민단체와 함께 가드닝센터(http://cafe.naver.com/urbangreening)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정보 제공과 함께 가드닝 저변인구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꽃(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 꽃 가꾸기를 생활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작가 실명으로 서울시정 홍보물과 교육자료 및 꽃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공익자료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2011년 아름다운 꽃길 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와우서울(http://wow.seoul.go.kr/) 및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조경과(02-2115-762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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