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정갑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센터 318호에서 개최된다.
최근 한국 대중음악(K-POP)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과 ‘슈퍼스타 케이’, ‘나가수’ 등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중음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중음악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발전적 제언들이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손무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서 1부 발제를 맡은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 소장은 사전에 배포된 발제문에서 국내 음악 산업의 유통 구조와 수익배분율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외국의 모바일 음악 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는 유통사들의 수익배분율이 높고, 저가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유통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음원 권리자에게 적정 수익을 배분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하며 음악 기업의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부 발제를 맡은 연세대 경영학과 신동엽 교수는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분석하면서 초국가 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범국가적 에코시스템 확립 등을 강조했다.
1부 발제에 이어, 신원수 로엔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환 케이엠피(KMP) 홀딩스 대표, 김영민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극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 오승종 홍익대 법대 교수, 최승수 변호사, 정강현 중앙일보 기자, 채지영 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치열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2부에서는 정욱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안석준 시제이 엔터테인먼트(CJ E&M) 본부장, 김태근 삼성전자 미디어서비스그룹장, 김기덕 동아방송대 연예산업경영과 교수, 서병기 헤럴드경제 기자, 박영일 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 시장 진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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