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무더운 여름철 ‘전기화재’ 주의 당부

광주--(뉴스와이어)--여름철(7~8월)에는 높은 습도와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8년~2010년) 7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615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 187건(30.4%)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았다.

특히, 7월에 96건의 전기화재가 발생해 1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전기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화재 주요 원인은 절연성능이 떨어지는 전선을 사용한 경우 41건, 과부하 24건, 전선의 접촉 불량 18건, 누전 10건, 트래킹에 의한 경우 7건, 전선이 눌린 경우 7건, 기타 80건 등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습도가 높아 누전이나 합선의 가능성이 크고, 무더운 날씨에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과부하와 시민의 사소한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지 말고, 플러그를 뽑을 때는 전선을 잡아당기면 내부 손상으로 합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플러그를 잡아서 뽑아야 한다.

또 전선을 말거나 묶어서 사용하는 경우 과부하와 합선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삼가고,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사용하기 전에 전선이 낡았거나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광주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전기화재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 전기제품 사용증가에 따른 과부하 및 전기기구와 전선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문어발식 콘센트나 노후 전선의 사용을 자제하고, 평상시 소화기 비치와 전기제품의 안전 상태를 확인해 전기화재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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