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사료용 옥수수 다수확 위해 적기 파종해야”
여름철에 재배하는 대표적인 사료작물인 옥수수는 알곡과 줄기 및 잎 전체를 사일리지로 만들어 사료로 이용하므로, 사료가치가 높고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우수해 사료작물의 왕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와 같은 월동 사료작물을 수확하고 옥수수를 파종하는 2모작 재배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빨리 파종을 하고 늦어도 5월 20일 전에 파종을 해야 생산성의 감소를 줄이고 검은줄오갈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벼 대체 사료작물로 논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할 때는 물 빠짐이 좋은 논을 선정하고, 장마철에 논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가 중요하며, 파종부터 충분한 시비관리를 해줄 것을 권장한다.
사료용 옥수수의 ha당 시비량은 질소 200kg(요소 435kg), 인산 150kg(용성인비 750kg), 칼리 150kg(염화가리 250kg)과 퇴비 20톤 정도로 충분히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질소비료는 파종할 때와 추비로 50%씩 나누어 시용하고, 인산과 칼리비료 및 퇴비는 전량을 파종할 때 시용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최기준 연구관은 “올해는 겨울철 혹한과 가뭄으로 월동 사료작물의 조사료 생산성이 낮을 것을 감안해 여름철 사료작물의 재배면적을 늘리고 적기에 파종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조사료 수급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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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