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에 버금가는 ‘지방의 대치동’ 어디가 있을까
대치동 학부모들은 책까지 낼 정도로 교육전문가이며, 이 지역에서 유명강사로 인정받았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사라고 불리워도 손색 없는 인정의 수준에 이른다. 또한 교과부와 교육전문가들이 내놓은 교육정책과 비판 또한 대치동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가히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대치國’이라고 불릴만한 위치인 것이다. 그러나 과연 대한민국에는 대치동만 존재할까? 대중이 인식하는 위상은 떨어지지만 그 열기만은 결코 뒤지지 않는 지방의 대치동이 있다.
대구 대치동- 수성구
지방의 대치동으로 이미 오랜 명성을 쌓고 있는 곳이 대구 수성구이다. 수성구의 학부모들이 보여주는 교육열은 서울 강남 학부모 뒤쳐지지 않는다. 자녀를 명문대학에 보내려면 먼저 수성학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은 대구지역의 학부모들에게는 불문율이다. 교육열의 중요한 척도인 서울대 합격자 수에 있어서도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맨 꼭대기에 있다. 지금은 자기주도학습 업체 선두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교육 프랜차이즈 에듀플렉스가 서울 경기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진출한 곳 또한 대구 수성구 범물지점이다.
에듀플렉스 창업 컨설팅 김기태 팀장은 “6년전만 해도 자기주도학습이란 어휘 자체가 학부모들에게 전혀 인지되지 않았고 ‘가르치지 않고 매니지먼트한다’는 프로그램의 성격도 이해 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구 수성구에서는 오히려 본사로 먼저 프로그램 문의를 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는 일반화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그때 이미 간파한 학부모의 눈이 놀라울 만큼 앞서 있었기에 지방에 1호 지점을 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광주 대치동 – 봉선동
광주 남구 봉선동은 아파트 집단 거주 및 시개발 지역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주변 환경과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봉선동의 중심 상권의 유명 빌딩의 외벽에는 학원업체의 간판으로 빽빽하다. 전국의 유명한 학원들이 모두 몰려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이름있는 교육업체의 경우 수강생들이 대기까지 꽉 차 있다. 인근 동아여고와 문성고 등 9곳의 초 중 고교가 탄탄한 수요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전 대치동 – 둔산동
대전의 서구 둔산동은 서울 대치동처럼 ‘교육’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지역은 아니다. 1980년대 후반 신도심 개발되면서 전문직 위주의 중산층들이 형성한 상권중심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국제 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하면서 급성장을 이룬 대전의 수혜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급성장한 지역이다. 중심 상권 주변으로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학부모들의 열기가 어느 곳보다 뜨거운 곳으로 비단 사교육뿐만 아니라 공교육 초등학교 현장에서도 수학경시반을 운영하며,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을 반영한다. 최근 둔산동으로 이주한 주부 김선영씨는 “ 첫째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교육 여건이 중요해져 여기로 이사왔다.” 며 교육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뿐만 아니라 분당 신도시와 목동 중계지역은 대치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도권 지역 등이 있다. 한국의 교육열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교육장관까지 한국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 덩컨(Duncan) 교육부 장관은 “한국 부모의 교육 요구가 부럽다”며 미국 교육계의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을 거론하였다. 한국 교육은 항상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을 상기하면 흥미로운 관점이다.
물론 한국의 과도한 교육열이 야기하는 폐해와 사회적 문제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한국 경제가 급성장한 근거에는 교육에 대한 종교적인 믿음과 열정이 없었다면 역시 불가능했을 것이다. 미국의 한국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교육열을 꺼뜨리지 말고 이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각 지방의 대치동은 오히려 한국 교육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전국에 교육 특구가 생겨 지역 스스로가 학생을 흡수한다면 새로운 방식의 교육 평준화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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