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결혼이주여성 대구공연문화 직접 체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적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와 감동적인 가면 속 러브스토리, 화려한 무대예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10월21일 첫 공연을 앞두고 약 6만장 이상의 티켓 예매율을 올리며 문화적 열기를 달구고 있다.
본 공연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현재 대구지역을 포함한 세계 단 4곳에서만 공연되고 있으며, 이번 대구 공연을 끝으로 한국어 공연은 앞으로 10년간 없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공연문화도시, 뮤지컬도시 대구로서 지역사회의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단체관람을 계획하게 되었다.
‘다문화가족 리더스쿨’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하여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정착에 기여하고 다문화사회 리더를 키워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써 2009년 1기 수료생 배출에 이어 현재 2010년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가족 리더스쿨’에서 교육받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은 기본 교육과정 외에 한국사회 적응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한국인 멘토와 함께 문화·친교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전통문화체험을 위한 안동 하회마을 탐방과 ‘열린 다문화공동체를 위한 가족의 날’행사를 마련하여 가족들을 동반하여 레크리에이션 및 만찬을 즐기기도 하였다. 8월 방학 시즌에는 교육생(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멘토들이 함께 자리하여 정서적 친교의 시간을 다졌다.
이번 하반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단체관람은 멘토들과 함께 정서적 교류를 다짐과 동시에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기 위하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문화가족 리더스쿨’교육생 장의제(대만 출신)씨는 리더스쿨 교육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다양한 문화·친교활동을 통해 한국생활이 더 이상 낯설고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 평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특별초청해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웃음 지었다.
다문화사회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 문화도시 대구에서 이루어지는 세계적 공연의 오픈 첫 날을 문화를 이끄는 도시 대구와 다문화사회, 열린 다문화공동체 창출을 위한 리더를 꿈꾸는 결혼이주여성이 함께 하기에 더욱 의미 있다고 하겠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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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여성청소년가족과
가족권익담당 권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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