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규, “키 작은 이유로 결혼정보회사 회원가입 거부 말도 안돼”
- 키 165cm 미만의 남성에게 가입 자체를 불허한 결혼정보회사 두 곳에 내부 지침을 어떻게 생각하나.
“내 키가 168cm 이다. 심지어 우리 회사 직원들도 170cm 이하다. 결혼정보회사의 관련 지침은 대한민국 키 작은 남자 모두를 우롱하는 처사다. 나도 이렇게 당당하게 결혼하는데 키가 작다는 이유로 여자회원이 선택을 안 한다는 선입견은 올바르지 않다”
- 해당 업체들은 ‘키 작은 남성을 원하는 여성 회원이 적어 맞선을 주선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키 165㎝ 이상의 남성만 회원 가입을 허락하고 있었다.
“모 방송국에서 일어난 루저 발언 논란부터 불거진 키 작은 남자를 무작정 패배자로 지목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의 의견일 뿐이다. 물론 대다수의 여성이 키 큰 남자를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포미닛의 현아, 모델 이선진은 키 작은 남자가 좋다는 후속 발언을 보면 이는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다.”
-엠넷 촬영 당시 ‘루저실험남’으로 출연하면서 여성 연예인들에게 비교 당하는 등 처음에는 기분이 상했다고 들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키가 작은 이유가 미팅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좋은 제작의도로 저를 섭외 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여성연예인 앞에서 키를 비교 당하고 깔창을 이용해 키를 속이는 등 기분이 안 좋았던 것 사실이다. 주변에서도 방송을 보고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그러나 저의 희생으로 키가 작아도 당당하게 여성들에게 어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준 것 같다.
-인권위에서는 일부 신체적 조건으로 서비스 이용을 배제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키 작은 남자들의 손을 들어줬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혼정보회사에서는 키 작은 남자들이 오히려 상처를 받는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고 해명하는 기사를 봤다. 이런 태도 자체가 키 작은 남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진짜 실력 있는 결혼정보회사라면 키 작은 남자를 적극 지원해 결혼시켜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민규는 지난 15일 첫 방영된 티비엔(tvN) ‘화성인 X파일’에서 럭셔리한 실제 생활을 전부 공개하는 등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라 ‘위너남’임을 증명했다. 여성 네티즌과 트워터들은 “이민규 넌 진정한 위너남이다” “저 정도면 나도 사귀고 싶다” “부럽다” “여자에게 잘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민규는 “키가 작은 것이 살아가는데 콤플렉스는 절대 아니다”며 “키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겪은 적도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키 작은 남자를 위한 쇼핑몰로 성공해 멋진 여성과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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