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공략…세입자, 중소형·저가 급급매물 ‘눈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부분 하락폭을 키운 가운데, 서울이 -0.19%의 변동률을 나타냈고, 송파구와 목동, 평촌의 약세로 버블세븐지역은 -0.21%가 빠졌다. 신도시와 경기도는 각각 -0.17%, -0.12%씩 약세를 보였고, 인천은 -0.13%로 하락장을 이었다.
서울 ▼0.19%…거래부진 속 도봉, 중랑, 노원, 급매물 일부 소화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지난주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강남권이 전주보다 0.09%p 하락폭을 확대한 -0.25%의 변동률을 나타냈고, 비강남권 역시 0.04%p 밀려나며 -0.1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가 -0.20%씩 하락했고, 이번주 재건축 단지는 송파구(-0.59%)를 제외한 강동구(-0.10%), 강남구(-0.09%), 서초구(-0.02%) 등의 지역이 모두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0.14%로 지난주보다 낙폭을 줄였다.
서울 일반아파트 구별로는 급매물이 하나 둘씩 소화된 도봉구와 송파구가 각각 -0.66%, -0.54%로 하락세를 이끈 가운데, 성북구(-0.44%), 중랑구(-0.38%), 동작구(-0.36%), 양천구(-0.29%) 등의 순으로 약세장을 이었다. 이번주 역시 서울 25개 구 중 오른 곳은 단 한 지역도 없었다.
개별아파트로는 재건축 단지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13억 2,500만 원에서 12억 9,000만 원으로 하락했고,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53㎡ 역시 5억 5,000만 원에서 5억 2,500만 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반 아파트 중에서는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116㎡(2억 9,500만→2억 7,000만 원),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75㎡(15억 7,500만→15억 원),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2,3단지(푸르지오) 165㎡(7억 6,000만→7억 3,000만 원), 중랑구 신내동 진로 125㎡(4억 8,500만→4억 6,000만 원) 등이 아파트값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0.12%, 신도시 ▼0.17%, 인천 ▼0.13%…서울 외곽 경기지역, 소형면적 거래 솔솔
경기도 지역에서는 서울 외곽, 중소형 급매물을 중심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0.63%, -0.50%로 약세를 보였지만 급매물 위주의 계약이 체결됐던 한 주였고, 고양시(-0.38%), 김포시(-0.36%), 이천시(-0.32%), 파주시(-0.25%)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로는 양주시 삼숭동 GS자이7단지 106㎡(2억 1,350만→1억 9,850만 원), 동두천시 지행동 지행주공2단지 76㎡(1억 2,250만→1억 2,000만 원), 고양시 행신동 햇빛주공23단지 73㎡(1억 8,000만→1억 6,000만 원), 김포시 장기동 청송마을현대2단지 142㎡(3억 2,500만→3억 2,000만 원) 등이 매매가 하락대열에 합류했다.
신도시는 산본과 일산, 그리고 평촌지역 중대형 면적이 크게 빠지면서 -0.31%, 0.34%, -0.28%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중동과 분당은 -0.04%, -0.07%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산본에서는 한라주공1차4단지 86㎡가 2억 750만 원에서 1억 9,250만 원으로, 고양시 백석동 백송임광 106㎡(3억 1,000만→2억 9,500만 원), 안양시 호계동 샘우방 162㎡(6억 4,500만→6억 1,500만 원)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와 중구가 0.42%, -0.39%로 크게 빠진 가운데, 동구(-0.15%), 남동구(-0.12%), 서구(-0.08%), 계양구(-0.05%)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2단지 106㎡가 4억 7,500만 원에서 4억 4,500만 원으로 떨어졌고, 중구 운서동 풍림아이원2단지 76㎡(1억 5,750만→1억 5,000만 원), 서구 석남동 석남경남아너스빌 116㎡(2억 6,250만→2억 4,000만 원), 남동구 서창동 서창자이 168㎡(4억 9,500만→4억 4,000만 원) 등의 순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도움말:부동산뱅크 시황분석팀 김근옥 책임연구원(kko@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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