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일본의 전통 스포츠 스모가 겪고 있는 극적인 변화를 들여다보다

서울--(뉴스와이어)--일본인들에게 스모는 단지 국민 스포츠가 아닌 오랜 문화유산이고, 스모선수들은 일종의 사회적 모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스모는 서양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결과 전통을 중시하는 스모계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런 변화는 외국적인 이미지와 개념들, 영향이 유입되면서 생겨났는데, 특히 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몸집이 더욱 크고 무거운 하와이 출신의 폴리네시아계 미국인 선수들이다.

이번 3월 디스커버리 채널 <스모의 동과 서>에서는 일본의 전통 스포츠인 스모에 진출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이 겪고 있는 문화적 변화들을 들여다본다.

전통을 고집하는 스모의 세계는 매우 비밀스러우며 외부인에게 폐쇄적이다. 심지어 일본의 일반인들조차 스모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스모의 동과 서>에서는 하와이 출신 웨인 비에라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계를 들여다본다. 일본 프로 스모계에서 촉망을 받던 비에라는 부상을 입은 후,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으나 새로 등장한 아마추어 스모계에서 챔피언으로 재기했다. 이 필름에는 또한, 프로 스모계의 슈퍼스타들로서 스모의 변화를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하와이 출신의 고니시키, 제시 ‘다카미야마’ 쿠아울라, 아케보노(외국인으로서는 처음 요코즈나, 즉 스모 챔피언이 되었음) 등이 함께 소개된다.

<스모의 동과 서> 다큐는 스모라는 일본 문화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부분에 속하면서도, 밀려드는 서구의 영향으로 극적인 변화의 진통을 겪고 있는 제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에서 가장 일본식 색채가 짙은 이 제도 속에서 미국인 선수들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어준다. 동시에 스모의 미국화는, 미국이 어떻게 외국의 문화 요소를 흡수하여 특유의 미국식으로 가공해서, 종종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것을 변형시키는지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스모의 세계적인 확산은 곧, 일본 문화의 영향력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스모가 더 이상 스모일 수 없는 그 단계를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하와이,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틱시티, 일본 등지에서 슈퍼 16mm로 촬영한 <스모의 동과 서>는 2003년 5월 7일, 뉴욕 시에서 열린 트리베카 필름 페스티벌의 다큐멘타리 경쟁 부문(Tribeca Film Festival; Documentary Competition category)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연되었다.

펀 펄스타인(Ferne Pearstein)이 제작, 감독, 촬영, 편집을 맡았으며 로버트 에드워즈가 제작, 각본, 편집을 맡았다. 펀 펄스타인은 1993년 선댄스 필림 페스티벌에서 그녀의 첫번째 영화인 Raising Nicholas 를 선보인 후 25편 이상의 필림 제작과 2004 Sundance Film Festival에서 the Documentary Cinematography Prize를 받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있는 실력있는 제작자이자 감독이다.

이 프로그램은 3월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재방송은 3월 7일 낮 2시, 3월 9일 저녁 8시, 3월 10일 새벽 4시, 낮 12시, 3월 13일 오전 10시이다.

씨앤앰 개요
수도권 최대 MSO인 (주)씨앤앰은 15개 케이블TV방송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대역 HFC망을 기반으로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유해차단, 원격PC관리 등 부가서비스, HD디지털방송과 VOD,게임포털,TV전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양방향서비스, 통화비가 저렴한 인터넷전화서비스(VoIP)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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