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세상’ 제2의 주지훈이 떴다...정일우의 발견
<조용한 세상>김상경의 어린시절을 맡은 정일우
극 중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맡은 배우들이 대성하고 있다.‘가을동화’의 송혜교 아역으로 처음 우리에게 다가온 국민여동생 문근영을 비롯하여,‘올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시작해 <달콤한 인생>,<비열한 거리>,<사랑따윈 필요없어> 등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구. 그 뒤를 이어 <조용한 세상>의‘정일우’가 김상경의 소년 시절을 맡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정일우는 당당히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굵직한 역할을 소화해냈다.
"나한텐 니 마음이 다 들리거든" 사람의 마음을 읽는 소년
정일우는 <조용한 세상>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사진작가 류정호(김상경)의 십대시절을 연기했다.‘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17살, 어린 정호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 후 15년간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닫아버린 정호는 수연(한보배)의 맑은 눈동자에 첫사랑을 떠올리며 자신의 세계를 깨고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조용한 세상>에서 정일우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으로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 비밀을 읽어내는 신비한 능력과 이제 막 첫사랑을 겪게 되는 십대소년의 순수함을 동시에 연기했다. 아직 경력이 일천한 신인으로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의 깊이를 잘 표현해 영화의 시작을 완벽하게 열어주었다.
이준기, 주지훈의 눈매를 닮은 또 하나의 신예 탄생!
정일우는 현장에서 제2의 주지훈으로 불렸다. 쌍꺼풀 없는 눈매며 날씬한 몸매가 주지훈을 꼭 빼닮은 외모로 여자 스텝들의 사랑을 독차지, 다른 배우와 스텝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고. 최근에는 일일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화제다. 여자들에게 인기는 있지만 공부를 못해 콤플렉스인 고교생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내고 있다. 묵직한 연기로 스크린의 포문을 열었던 그는 이제 정반대의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인답지 않는 폭넓은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정일우야 말로 2007년의 기대주라고 할 수 있다.
소녀들이 사라지는 그 곳, <조용한 세상>
소녀들이 이유없이 사라진다. 남겨진 증거는 묘한 표정의 삐에로 뿐, 실종된 소녀들의 공통점은 위탁아동이라는 것 뿐이다. 강력반 5년차 김형사는 용의자를 잡으러 간 현장에서 연달아 미스터리한 한 남자, 류정호의 도움을 받는다. 타인의 마음이 들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류정호는 수연이라는 여자아이의 위탁보호를 맡고 있다. 한편, 다음 표적이 될 소녀를 수사하던 김형사는 수연이를 찾아내고 보호자가 류정호라는 것에 놀란다. 철통 같은 감시에도 불구하고 수연이는 결국 사라지고, 수연이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되는데…
실체 없는 범인과 사건의 다음 희생자로 지목된 소녀를 지키기 위한 두 남자의 사투가 긴장감을 더해주는 영화 <조용한 세상>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관객의 가슴을 조여 온다.
<조용한 세상>은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 기자/배급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며 12월 14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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