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미국 미주리대학교 복수박사학위제 협정 체결…퍼듀대 이어 2번째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은 지난 5월 말 미국 컬럼비아 소재 미주리대학교를 방문해 이 대학 브래디 디튼(Brady Deaton) 총장과 식물생명과학 분야의 복수박사학위제 프로그램과 공동연구 및 교수교류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조무제 총장은 이번 미주리대학교 방문에서 브래디 디튼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국제교류처장, 생명과학부 관계자 등 복수박사학위제 운영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결과 경상대학교와 미주리대학교는 식물생명과학 분야의 복수박사학위제 시행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
또 양 대학은 공동연구와 교수교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즉, 양 대학 식물과학분야 교수가 상호 대학에 겸임교수로 임용될 수 있도록 하고, 미주리대학 교수가 경상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대학교와 미주리대학교는 복수박사학위제 세부사항과 교수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담당자도 지정했다. 경상대학교에서는 홍종찬 교수가, 미주리대학교에서는 농과대학 부학장이자 아카데믹 프로그램장인 폴 보근 교수, 농과대학 연구부학장 마르크 린닛 교수가 맡는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정서에 경상대학교 조무제 총장과 미주리대학교 브래디 디튼 총장, 톰 페인 부총장 겸 농대학장이 각각 서명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5월 6일 미국 퍼듀대학교와 복수박사학위제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5월 23일에는 미주리대학교 브래디 디튼 총장이 방문한 가운데 복수박사학위제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적인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경상대학교와 미주리대학교 간에 복수박사학위제가 시행되면 경상대학교는 미국 박사학위 수여라는 이점을 통해 우수 대학원생을 선발할 수 있고, 미주리대학교는 경상대학교의 우수 인력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보조금 신청시 국제공동연구 수행으로 인한 가산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퍼듀대학교에 이어 미주리대학교와 복수박사학위제 체결을 한 것은 경상대학교의 생명과학분야 수준이 미국 상위권 주립대학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지방대학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특성화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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