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시상

서울--(뉴스와이어)--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www.kbc.go.kr) 산하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이하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심사회의를 열고, 위의 3편을 2004년 9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음.

다음은 주요내용과 선정사유임.

.KBS-1TV

KBS-1TV의 (기획 : 이영돈, 연출 : 최철호, 방송일시 : 2004. 8. 15. 20:00~21:00)는 40여 년간 은폐되어온 ‘한일협정’ 과정상의 문제점, 한일 정부가 문서 공개를 거부하는 이유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양측 정부로부터 소외당해온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의 아픔을 취재함으로써 한일협정의 진실 규명 및 문서 공개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촉구한 다큐멘터리임. 심사위원회는 ‘북·일 수교’가 멀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의문으로 남아있는 ‘한일협정’을 주제로 삼은 점이 시의적절 했고, 일본 관계자들의 다각적인 인터뷰 및 미국 CIA문서 발굴을 통해 한일협정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애쓴 점을 높이 평가하였음.

.KBS-2FM

KBS-2FM의 (기획 : 윤석훈, 연출 : 박영심, 방송일시 : 2004. 8. 12.~8.14. 10:00~11:00)은 108년 만에 올림픽을 다시 개최하게 된 그리스의 음악 세계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점에서 조명하고, 그리스 음악과 문화, 역사와의 관련성을 분석함으로써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그리스 음악인들의 활약상과 작품 세계를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 라디오 음악 다큐멘터리임.
심사위원회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시점에서 그리스 현지 취재를 통해 그리스 음악인들의 이야기와 자료 등을 다양하게 삽입하고, 그리스 음악의 기원과 발전, 미래상을 꼼꼼히 해설함으로써, 그리스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을 가능케 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하였음.

.KBS-1AM

KBS-1AM의 (기획 : 성대경, 연출 : 이상여, 방송일시 : 2004. 8. 22. 23:10~23:55)은 1957년 정규 편성된 이후 47년 동안 라디오 드라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순수문예 창작 드라마로, 제출된 방송분은 60대 남자의 첫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그린 작품임. 심사위원회는 방송작가들의 문학적 기량을 토대로 한 정통 라디오극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중장년층에게 옛 추억에 대한 향수를 되새기고 첫 사랑의 의미를 음미하게 해준 내용이 돋보인다고 평가하였음.

한편, KBS-KOREA의 <특별기획특집 음악에서 길을 찾다 피아니스트 한동일>, KBS-1FM의 <여름방학특집 국악의 재발견>, CJ CableNet 가야방송의 <2004 공동기획 소아암돕기 캠페인>은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음.


방송위원회 개요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활성화와 시청자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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