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 이끌 핵심인력 연간 2만명 양성...2 단계 BK21사업 확정·공고

서울--(뉴스와이어)--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진표)는 2006. 1. 4(수) 2단계 BK21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공고하고 연간 2만여명의 석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 등에 올해 2,900 억원을 포함하여 2012년까지 총 2조 3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9년부터 ’05년까지 연간 1조 4천억원이 투입된 1단계 BK21사업이 국내 대학의 연구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고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 현실화와 융합기술분야 등 새로운 과학기술 인력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원예산을 확대 하였다.

제2단계 BK21사업은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인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차세대 성장분야인 IT, NT, BT 등 응용과학분야에 연간 1만 3천명,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분야에 연간 3천명 등 과학기술분야에 연간 총 1만 6천명이 지원·육성되고 신설되는 경영, 의료 등 국제수준의 전문서비스분야에 연간 1천명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또한, 연간 3천여명의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2단계 BK21 사업의 지원분야는 크게 ①전국단위 우수대학원육성사업 ②지역 우수대학원 육성사업 ③고급전문서비스 분야인력양성사업으로 구분되며 지원 규모에 따라 대형 사업단(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과 소형 연구팀(핵심 분야)으로 나누어 지원된다.

1 단 계
􀁹 과학기술
􀁹 인문사회
􀁹 핵심분야 (전 학문분야)
􀁹 지역대학 육성 분야 (학부)
􀁹 특화분야 (전문대학원)
􀁹 대학원 전용시설

2 단 계
􀁹 전국단위 우수대학원 육성 사업
- 과학기술 / 인문사회 (사업단)
- 핵심사업 (사업팀)
􀁹 지역 우수대학원 육성 사업 (신설)※
- 과학기술 / 인문사회 (사업단)
- 핵심사업 (사업팀)
􀁹 고급전문서비스 인력양성 사업 (신설)※
- 의학·치의학 / 경영MBA

분야별 공개경쟁을 통해 최우수 연구집단을 선정하는 BK21사업은 1개 사업단에 연간 최대 70억원이 지원되며 분야별로 사업단(대형)에는 ▷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48개 사업단 내외▷정보기술, 기계, 화공 등 응용과학 분야에 86개 사업단 내외▷인문, 사회, 영상·디자인 등 인문사회 분야에 45개 사업단 내외▷의료, 경영 등 전문서비스인력양성 분야에 12개 사업단 내외 등 총 190여개 내외의 대형 사업단을 지원할 예정이고 아울러 290여개 내외의 핵심 사업팀(소형)을 지원할 계획이다.

2단계 BK21사업은 산학협력, 대학특성화 등을 5대 중점 추진사항으로 설정하고 지난 하반기부터 3차례의 BK21기획자문위원회, 공청회 등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사업수행방식 및 내용 면에서 1단계 사업보다 한층 진일보 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단계 BK21사업 기획에서 설정한 5대 중점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대학원 수준 산학협력 활성화 본격 유도
과학기술(응용)분야에서 산업체 R&D 실적, 특허, 기술이전료 등 산학협력 평가비중을 1단계의 5%미만에서 25%로 대폭 확대하고 (*특히, 연구실적을 SCI만이 아니라 산업체연구비, 기술이전을 SCI로 환산하여 인정) 연구개발비를 포함한 산업체 지원금을 연간 국고지원금의 10%이상 확보하도록 의무화하였으며 산업체와 공동으로 인력양성 관련 협약을 체결한 사업단(“산학(연)공동사업단)에 대한 평가 시 우대하는 방안 등을 통해 대학의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② 인력양성(HRD)성격강화와 정부R&D와의 연계 통해 사업효과성 제고
모든 분야의 평가에서 대학원생 취업률을 10%내외 반영하는 등 대학원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유도하고(교육부문 평가 25~30%반영) SCI 등 연구실적의 양적 성과와 더불어 논문인용도(IF:Impact Factor) 등 질적 측면을 비중 있게 평가하며 특히, 정부 R&D사업과의 연계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여 대학에 투자되는 정부사업이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였다.

③ 대학 특성화 강조로 대학 내 선택과 집중 유도
해당 신청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대학의 인적·물적 투자 의지를 평가에 중점 반영(특성화 부문 평가 25%~32%)함으로써 대학의 분야별 특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④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우수대학원 육성
수도권-지방간 연구력 격차 완화를 위한 지역 대학원 육성을 위해‘지역 우수대학원 육성 사업’을 신설(총 725억원 지원)하였으며(※ ‘지역 우수대학원 육성 사업’은 전국단위 사업과 동일하게 과학기술, 인문사회 대규모 사업단 지원(500억원)과 핵심사업(225억원)으로 구분하여 추진) 선정지표에 ‘지역기여도 평가 영역’을 추가(총점의 최대 20%)하여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지역산업 등과의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⑤ 사업 평가관리체제의 혁신
2단계 BK21사업에서는 질 확보 차원에서 사업수행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단에 대하여는 예산과는 관계없이 선정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며 또한, 중요 협약사항의 미이행 및 성과부진에 대하여는 연차 및 중간 평가 시 사업비 삭감, 탈락 등의 강도 높은 질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주 사업설명회( 1.10 서울, 1.12 대전)를 거쳐 2.13(월)~14(화)까지 대학으로부터 사업신청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3월말까지 최종 선정 사업단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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