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태일 열사 관련 주변 환경 고려하고 시민 요청 수용
- 서울시 지명위원회 상정 통해 오는 11월 병행표기 시행
- ‘전태일 다리’, 개인 이름을 교량명칭으로 붙인 서울시 첫 사례
공모당시 버들다리, 평화교, 대학천교 순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이 중 조선시대 수도 한성의 역사와 모습을 서술한 부지 ‘한경지략’에 버들다리 위치 주변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역사성이 있는 버들다리로 이름이 결정되었다.
<전태일 열사 관련 주변 환경 고려하고 시민 요청 수용해 병행표기하기로>
이는 서울시가 다리를 둘러싼 전태일 열사관련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시민 요청을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버들다리 보도중앙에 전태일 흉상과 주변에 동판이 설치되어 있고, 인근에 전태일이 분신자살한 평화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전태일 다리’로 개명해야 한다는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와 시민들의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 지명위원회 상정 통해 오는 11월 병행표기 시행>
서울시는 ‘전태일 다리’ 명칭 병행표기를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10월 초 종로구와 중구 등 자치구의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중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이면 버들다리에 전태일 다리 명칭 병행표기가 시행된다.
<‘전태일 다리’, 개인 이름을 교량명칭으로 붙인 서울시 첫 사례>
한편, 지명 제·개정 원칙에 100년 이내의 인물은 제외토록 되어 있어 이번 ‘전태일 다리’는 개인 이름을 교량명칭으로 붙인 서울시 첫 사례가 된다.
서울시에는 교량명칭이 개인이름으로 제정된 사례는 없으며, 전국적으로는 이순신대교(전남여수~광양, 2012년 준공예정)가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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