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주치의 ‘근로자건강센터’ 개소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에 따르면 12일 남동산업단지(인천 소재)를 시작으로 시화산업단지(시흥 소재), 하남산업단지(광주 소재) 등 3개 영세사업장 밀집공단에 ‘근로자 건강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이들 ‘근로자 건강센터’는 이 지역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2일 11시, 인천 근로자건강센터가 위탁운영기관인 연세대 김한중 총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거행되었다.
※기타 개소식 일정: 경기도 반월 시화산업단지 4.20(수) 14:00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 4.22(금) 14:00
‘근로자건강센터’는 지역 내 기반을 둔 대학병원의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환경 전문가 등이 상주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질병에 관한 상담, 직무스트레스 및 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건강진단 결과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 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의 예방 등 각종 업무상질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업종의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도 필요시 문을 여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바쁜 근로자들이 퇴근 이후에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장에서 상담이나 교육을 신청할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을 받아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개소를 시범 운영한 후 2015년까지 2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취약 근로자들의 건강한 직업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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