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2.7%, ‘선성장 후분배’ 정책 지지

- 자유기업원, 대학생 2,9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 대학생,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닮은 정치인 원해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7명은 국가 경제운용정책에 있어 “선분배 후성장” 정책보다 “선성장 후분배”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은 대학생 2,746명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제 응답자의 72.7%(2,004명)가 “선성장 후분배”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답했으며 “선분배 후성장”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3%(752명)에 그쳤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포퓰리즘이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젊은 대학생들이 ‘선성장 후분배’를 더 지지한다는 것은 다소 의외지만,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39.5%(1,133명)는 ‘만족’, 32.8%(940명)는 ‘보통’, 12.6%(360명)는 ‘매우 만족’이라 답했고, 현실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1.5%(329명), 매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6%(104명)로 나타났다.

10년 후 자신의 삶에 대해 물은 결과 ‘희망적’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5.5%(1,268명)로 가장 많았고 ‘매우 희망적’이라는 응답은 27.8%(773명)로 나타나, 총 응답자의 73.3%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묻는 설문에서 ‘중도’라고 답한 학생이 56.4%(1,616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다소 우파적’(23.3%, 666명), ‘다소 좌파적’(11.9%, 340명), ‘우파적’(5.8%, 167명), ‘좌파적’(2.6%, 7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이 바라는 정치인의 성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54.1%(1,547명)가 ‘중도’, 23.9%(683명)가 ‘다소 우파적’, 13.5%(386명)가 ‘다소 좌파적’, 5.7%(164명)가 ‘우파적’, 2.8%(81명)가 ‘좌파적’인 정치인을 원한다고 답했다.

본 설문은 자유기업원이 후원하는 2010년 2학기 대학시장경제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자유기업원은 대학시장경제강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공부하고, 저명한 학자와 CEO와의 만남 등의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설문방식은 설문지를 배포하고 응답을 수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학교는 강남대, 경성대, 고려대, 남서울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배재대, 상명대, 상지대, 서강대, 숭실대, 이화여대, 전남대, 중앙대(안성), 충남대, 충북대, 한성대, 한양대, 항공대 등 총 22개 대학이다.

*대학시장경제강좌는 자유기업원이 대학과 협약을 맺고 “시장경제의 이해”라는 정규학점강좌를 개설, 강사료 및 운영비를 각 대학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료문의: 자유기업원 시장경제연구실 김시정 팀장(3774-5012, sij@cfe.org)

자유기업원 개요
자유기업원은 시장경제와 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를 위해 CFE 리포트와 CFE 뷰포인트 등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연구 보고서와 칼럼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시장경제강좌 등 각종 교육 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더불어 자유주의 시장경제 인터넷방송국 프리넷 뉴스(www.fntv.kr)를 개국했습니다. 이밖에도 모니터 활동, 해외 네트워크 구축, 자유주의 NGO 연대, 이메일 뉴스레터,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cfe.org

연락처

자유기업원 홍보실
연구원 곽미진
02-3774-50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