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NN, 신규 최상위도메인(New gTLD) 도입 일정 발표
국제도메인관리기구인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은 지난 10월 28일 ICANN 특별이사회를 통해 신규 최상위도메인 도입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제39차 ICANN 정례회의에서 신규 최상위도메인 도입 정책을 확정하고, 약 4개월간의 안내 기간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신청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신규 최상위 도메인 도입 정책의 최종 승인 시점을 내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0차 정례회의 이후로 예상하고 있어, 이 경우 신규 최상위도메인 신청은 내년 3분기에나 가능해지게 된다.
신규 최상위도메인이란 ‘.com’, ,’.net’ 과 같은 최상위도메인을 누구나 신청하여 생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21개의 일반최상위도메인이 사용되고 있지만 신규 최상위도메인 도입정책이 결정되면 무수히 많은 도메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CANN은 신규 최상위도메인 도입이 결정되면 매년 약 1000여 개의 신규 도메인 신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문 뿐만 아니라 다국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삼성’, ‘.서울’, ‘.kt’ 등과 같은 도메인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캐논의 경우 이미 ‘.canon’ 도메인을 사용할 계획임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ICANN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되어 2009년 11월 16일부터 도입 신청을 받고 있는 다국어 국가도메인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사우디, 태국 등 현재 약 20여개 국가에서 도입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인 11개 국가가 아랍어권에 있는 국가들 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이비아이 박영옥 대표는 “앞으로 최상위도메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반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신규 최상위도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글로벌 기업의 경우 브랜드명을 최상위도메인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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