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터널내 소음 확~ 낮아진다...머드플랩 개선, 소음도 3~4dB 낮춰

대전--(뉴스와이어)--고속철 개통이후 줄곳 문제로 제기되었던 터널내의 ‘웅~’하는 소음이 크게 줄어들어 KTX 승차감이 한결 좋아진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 8월 24일 KTX차량의 터널내 소음저감을 위해 머드플랩(Mud Flap)을 개선한 후 실시한 시험운행에서 터널내 최대 소음도는 71.4dB(A)로 측정됐으며, 9월 5일과 7일 철도공사가 2차례 실시한 자체 측정에서도 소음도가 최대 73dB(A)이하로 나타나는 등 소음도는 전반적으로 개선전보다 평균 3~4dB(A) 가량 낮아 졌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KTX터널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터널 주행시 KTX차량의 실내소음 저감방안 도출을 위한 기초용역’을 의뢰했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KTX차량 운영현안에 대한 고속철도기술자문’을 받아 콘크리트 도상 터널에서 특히 소음도가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철도공사는 이 점을 착안해 KTX차량과 차량사이에 설치된 길이 100mm의 고무판인 머드플랩의 길이를 143mm로 늘리면 객실소음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을 찾아내고 머드플랩을 설치한 KTX차량을 시운전해 소음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KTX가 터널을 지날 때 ‘웅~’하고 울리는 소리가 현저히 줄어 승차감이 대폭 개선됐다.

개선된 머드플랩은 9월말까지 전체 고속차량 46편성 중 10편성에 설치를 마쳤으며, 내년 5월까지는 모든 KTX차량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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