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인 위한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 개설…5일 개강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원장 김진기)은 노인들의 여가활용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설계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설, 7월5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5일 개강하는 건국대-서울시 2010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는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 준비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학·역사· 철학 등 인문학과 건강관리, 생활법률, 재무설계, 혼자되기 위한 준비, 여가활용, 식생활, 일반교양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건국대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 등이 강의한다. 주 2회 1일 2시간씩 8주 과정이며 교육비 8만 원 중 본인부담금 1만 원만 내면된다.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건국대-서울시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는 특히 갈수록 다원화되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노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어르신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양과 유익한 정보 등 다양한 강의 내용을 골라 눈길을 끌고 있다. ‘치매예방과 노인 건강 운동’, ‘은퇴 이후 생활설계와 재무관리’ ‘식생활 건강’, ‘웃음과 행복-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서부터 ‘관혼상제의 숨겨진 의미’, ‘사후세계의 종교적 의미’, ‘판소리의 문학적 체험’, ‘현대문학의 사회적 풍경’ ,‘조선왕조의 비사’,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탐방’ 등 인문 교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의로 짜여진다. ‘진정한 자식사랑’이라는 강의에서는 건국대 국문과 김현룡 명예교수가 88만원 세대 등 젊은이들을 칭하는 단어의 유래와 언어적 차이를 이야기 하며 세대 공감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대해 강의하며, ‘나를 바꾸는 나눔, 세상을 바꾸는 나눔’이라는 강의에서는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이 기부문화의 인식전환과 나눔의 기쁨에 관해 강의한다. ‘부부, 노년이 중요하다’는 강의에서는 당당하고 건강한 노년이 성생활에 대해 강의한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김진기(국문학) 원장은 “실제로 어르신들의 경우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안 인문학적 사고를 사치처럼 여기고 삶을 살아오신 분들이 많아 젊은 세대들과의 대화단절 등 사회적 소통의 문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필수 요소는 다름 아닌 인문학이며 건국대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설계를 도와주는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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