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한국인 맞춤형 표준 인체영상정보 3D로 제공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산학협력단(단장 허 탁 대외협력부총장)은 30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협약을 맺고 한국인의 표준 인체 치수정보를 맞춤형 3D 디지털 입체 영상정보로 전환해 패션 의류 산업계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지난 29일 오후 건국대 대외협력부총장실에서 허 탁 산학협력단장과 김치동 지식산업표준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표준원 ‘사이즈 코리아(Size Korea) 인체표준정보실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국대는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UbiTa) 산하 디지털휴먼서비스센터(센터장 박창규 섬유공학과 교수)와 I-패션(Fashion)의류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성별 연령별로 제공하던 학술위주의 인체 치수 정보를 ‘3D 한국인 표준 인체 형상 정보 제공’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건국대와 기술표준원은 이를 통해 인체표준정보실 측정 자료의 산업체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류 패션, 신발, 자동차, 가구, 스포츠레저, 보건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표준 인체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체 측정 데이터의 국제적 정보교환을 통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 분야에서는 외국인 체형을 기준으로 만든 모형을 설계 디자인에 사용해 같은 사이즈의 옷이라도 브랜드마다 착용성이 다른 부작용이 있었다. 건국대와 기술표준원은 3D 인체표준 형상 정보 서비스를 직접 방문 외에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3차원 캐드(CAD) 파일 형식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 디지털휴먼서비스센터와 i-패션(i-Fashion) 의류기술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창규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관련 학계나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체에서도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 디자인 및 생산 가공 등에 인체 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3D 인체표준 정보를 이용한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 제품및 서비스를 발굴해 국제 인체표준 정보 산업화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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