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간 독서량 12권”…교보문고,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 조사 발표

서울--(뉴스와이어)--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 독서경영연구소가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독서량은 연 12권이며, 여성, 20대와 40대, 그리고 과장급이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 해 동안 단 1권도 읽지 않는 직장인 역시 9.3%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비독서자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대부분 ‘일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음’을 들었다.

연간 한 권 이상 읽는 다고 답한 직장인 90.7% 중 직급별 자료를 살펴보면 사원급에서 대리급, 과장급(13.9권)으로 독서량이 늘어나다가, 과장급에서 차장/부장급, 임원급으로 갈수록 다시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학력별로는 고졸 8.1권에서 대학원졸 17.9권으로 학력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이 늘어난다. 월평균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직장인이 연평균 13.5권의 책을 읽어 특별히 독서량이 많은 것을 제외하고, 월평균소득이 높을수록 독서량도 늘어나 550만원 이상 소득자의 경우 16.8권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직급과 연봉, 학력이 높아질수록 깊고 폭넓은 지식을 갖추기 위해 독서를 선호하는 직장인의 실태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하여 독서를 하고 있으며(71.8%), 독서가 업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나(70.2%), 직장에서 근무 중 독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26.9%에 불과했다. 직장에서 근무 중 독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업무에 방해되기 때문’이 25.9%로 가장 많았고, ‘근무 중 개인활동은 근무 모랄에 위배됨’이 21.8%, ‘근무태만으로 인식됨’이 11.6%로, 직장에서는 ‘근무 중 독서활동’을 ‘업무 외의 활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독서를 업무와는 별개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직장 내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장에서 매일 30분간 독서시간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75.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경영은 응답자 2명 중 1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직급이 높아질수록,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참여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서경영 참여활동으로는 ‘필독/자율 도서를 통한 활동’이 49.3%로 가장 높았고 ‘독서통신교육’이 46.7%로 뒤를 이었다. 한편, 독서경영에 대한 관심도에 비하여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독서경영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보문고 송영숙 독서경영연구소장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독서경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살펴보고, 기업 및 직장인들의 독서경영 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며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독서는 필수적이다. 매일 30분의 독서활동 등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의 독서경영이 적극 장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9년 1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보문고 개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브랜드로 문화적으로 척박했던 1980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대형매장을 중심으로한 양질의 도서유통을 통해 지식문화향상과 국민교육진흥에 이바지하여 왔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 및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문화 역량 강화기여하는 지식문화허브로 성장했다. 교보문고는 지식과 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는 지식사회의 도래에 따라 모든 이들이 이에 맞는 역량을 키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식사회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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