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스트먼트, 中 북청그룹과 투자합작사 설립
북쳥그룹은 북경시 공산주의청년단 산하 국영 기업으로서 북경 지역에서 약 60만부가 발행되고 있는 일간지 <북경청년보>를 주 매체로 하여 일간지 4개, 주간지 6개, 잡지 5개, 인터넷 종합포털 2개, 기타 계열사 6개를 거느리고 있는 북경 지역 최대 미디어 그룹이며, 그 계열 기업인 <북청전매지분유한공사>는 현재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 북청그룹은 올해 3월 중국의 해외투자촉진법에 해당하는 <경외투자관리방법>이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새로 공포됨에 따라 그간 축적해 온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글로벌화된 자본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갖춰 왔는바, 그러한 글로벌화 작업의 첫 진출지로서 한국을 선택한 후 업무의 전문성 및 투자성공사례가 인정되고 있는 UTC 인베스트먼트를 합작파트너로 선택하여 이와 같이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UTC 인베스트먼트는 대상그룹 계열의 투자전문회사로서 Buyout, 기업구조조정, M&A 및 벤처투자 등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UTC 인베스트먼트는 그간 동서산업, 마이비 등 성공적인 투자사례들을 통해 축적한 국내 투자 역량 및 최근 몇 년간의 계속적인 사전작업 끝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본 내 투자활동 등을 토대로 새로이 중국 자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왔는바, 북청그룹과의 투자합작은 UTC 인베스트먼트의 이러한 대 중국 진출 전략에 있어 의미있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립하게 되는 합작투자회사는 최초 설립자본금을 미화 100만달러로 하여 11월 중순 경 설립 완료될 예정이며, 이미 설립준비절차가 상당 정도 진행되어 있는 상태이다. 위 회사는 설립 후 중국 및 한국 내 투자처 물색 등 다양한 형태로 UTC 인베스트먼트의 대 중국 투자 및 북청그룹의 대 한국 투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청그룹 리스헝 부회장 일행은 합작계약 조인식 이후 UTC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이데일리, 김종학프로덕션 등 UTC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회사들과 상암DMC 내 영상/문화 콘텐츠 관련 시설 등 한국의 첨단 미디어 시설을 방문한 후 마지막으로 대상 군산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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