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정 임산물 안전한 먹거리산업으로 육성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0년 산림소득사업 공모에서 전남지역 13개소가 선정돼 9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전국 45개소 415억원중 무려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곳은 산림작물생산단지에 곡성 제일영농조합 등 5개소,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에 담양죽순영농조합 등 3개소, 산지약용식물특화단지에 장성백양사산양산삼영농조합 등 3개소, 톱밥표고배지시설에 무안승달농원영농조합 등 2개소다.
전남지역 임산물 규모는 아직 영세한 단계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가공유통시설을 확충해 부가가치 창출과 가공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농산물 못지 않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산자 단체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임산물 재배기술 교육과 선도임업인의 경영컨설팅 등을 적극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임산물 및 가공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생산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청정 산간에서 생산되는 산지 약용식물과 산나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속적인 생산단지 조성과 가공유통시설 확충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에 맞는 소득품목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친환경 전남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공모사업에는 전국 총 86개 단체가 신청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남 20개소, 충남 10개소, 강원·경남 8개소, 충북·경북 7개소 등 전국의 68개 생산자단체가 참가해 산림청 중앙심사단의 현장실사와 사업계획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5개소가 확정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모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시군 우수 생산자단체를 발굴해 공모사업에 대비한 설명회를 실시, 도내 생산농가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특히 지난 8월 유통·생산·약용분야 관계 전문가 10명을 초빙해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자문과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전국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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