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워터프론트 양천길 교량 국제현상공모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조성예정인 마곡워터프론트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양천길 교량에 대한 국제현상공모 응모작품을 심사한 결과 “하트교(Heart Bridge)”라는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6월 양천길 교량의 기본구상안에 대하여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곡워터프론트를 상징하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는 국제현상공모를 시행한다고 공고하였고, 총 6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4개의 작품을 시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하트교(Heart Bridge)는 (주)동호와 (주)신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설계하고, 김현선디자인연구소와 일본 GK sekkei사가 디자인전문가로 참여하였으며, 부상으로 교량의 설계권을 부여받게 된다.

‘하트교(Heart Bridge)’는 ‘르네상스의 심장(Heart of Renaissance)’이라는 설계 컨셉 하에 한강과 마곡워터프론트의 주운수로 등 개방적인 주변경관을 고려하여 입체적 조망이 가능한 랜드마크 교량으로 디자인하였다.

본 교량은 폭 30m~39m, 연장 360m, 주탑높이 약 48m, 교량하부로 높이 9.6m의 요트가 지나갈 수 있도록 형하공간 10.6m를 확보하였고, 아치사장교로서 독창성과 상징성이 높고 세련된 조형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보는 시점과 조명에 따라 아름답고 다양한 주야간 경관이 돋보이도록 계획되었다.

또한 넓은 교량폭, 곡선 교량, 고도제한(57.86m 이하) 등 어려운 제약사항을 극복하면서도, 심장을 조형화한 아름다운 아치형 주탑과 상승의 이미지를 구현한 세련된 케이블 배치 등을 통해 미래형 친환경에너지도시로 조성될 마곡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그리고 야간조명의 경우 과도한 조명사용을 삼가하고 산수화의 맺힘과 퍼짐의 화법을 응용하여 빛의 진경산수화를 연출하였다.

우수작으로는 마곡지구의 청정이미지를 산소분자기호로 형상화한 “O2 ZONE”(청석엔지니어링 등)이 수상하였으며, 가작으로 마곡지구의 첨단이미지를 상징화한 “Heart of Magok Waterscape, 양천대교”(유신코퍼레이션 등)와 마곡워터프론트의 물과 녹음 그리고 빛으로 자연공간의 앙상블을 연출한 “PRISM BRIDGE"(삼안 등)가 수상하였다.

우수작과 가작은 각각 5천만원과 2천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 국제현상공모 심사위원회는 디자인, 토목구조, 시공, 도로, 교통 등 5분야 10명의 교수들로 구성하였으며, 전 심사과정에 응모업체의 이름을 비공개로 하고 응모업체의 작품 설명과정을 생략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국제현상공모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현목 성균관대 사회환경시스템 공학과 교수는 모든 응모작품이 창의적이고 상징성 및 예술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하트교는 아치형 주탑과 케이블의 배치가 세련되면서도 상징적인 조형미를 가지고 있고, 구조적으로 안정감이 뛰어난 점 등을 높게 평가하였다고 하였다.

향후 양천길 교량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설계를 시행하고, 내년 9월 공사에 착공하여 2012년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2012년 말 마곡워터프론트 조성이 완료되면, 서울의 상징인 한강의 접근성과 생태환경을 개선하여 한강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도로계획담당관 김영복
02-3707-813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