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골프부 최나연 선수 LPGA 우승
최나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를 제치고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LPGA 진출 2년차인 최나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데뷔 2년 만에 정상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최나연은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 미야자토에 1타 뒤져 우승이 멀어지는 듯 했으나 미야자토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1타를 잃고 말았다. 선두 미야자토의 보기로 동타가 된 최나연은 오히려 18번홀에서 1.5m짜리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건국대 골프부는 최근 몇 년간 우수한 선수들을 유치하면서 국내 대학 골프부중 최고의 경기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건국대 골프부(감독: 골프지도전공 박찬희 교수)에는 최 선수 외에 안선주(골프지도전공 2학년, 하이마트), 서희경(골프지도전공 4, 하이트), 김하늘(골프지도전공 2, 코오롱엘로드) 표석민 선수(골프지도전공 04, 퓨마), 강다나(골프지도전공 2, 엘로드), 이서재(골프지도전공 2) 선수 등이 활약하고 있다.
장타로 유명한 안선주 선수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회 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으며, 김하늘 선수와 서희경 선수도 이 대회에서 각각 3위와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희경 선수는 2008년 KLPGA 통산 6승을 차지했고 김하늘 선수는 3승을 달성했다. 표석민 선수는 재학 중 전국대회 3승과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1위로 통과했다. 이서재 선수는 2007년 미국 퓨쳐스투어 2승으로 미국 여자1부 투어(ALPGA) 풀시드를 받아 미국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1982년 창단한 건국대 골프부는 2000년 충주캠퍼스에 골프지도학과를 개설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기 시작, 2008년 22경기 중 11승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만 7경기 중 3승을 달성했다. 건국대 골프부는 골프지도학과 입학생 중 국가대표상비군 또는 2부 투어 우승 이상의 성적을 올린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된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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