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뉴타운 인근 상권을 노려라”

서울--(뉴스와이어)--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뉴타운 인근의 상권 가치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특히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가치 상승의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조사에 따르면, 뉴타운 중 가장 빠른2005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길음 뉴타운의 주변 상가들의 지가가 입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뉴타운이 가시화된 2003년 ~ 2004년과 입주가 처음 시작된 2005년 ~ 2006년도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길음뉴타운이 가시화된 2003년 뉴타운 주변 상가들의 지가는 28.38%의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입주가 시작된 2005년에는 21.25%의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뉴타운 지정 시점에 뉴타운 주변부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1차로 지가가 상승한 이후, 입주 시점을 지나면서 배후 수요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2차로 상권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시점(2005년)부터 2008년까지의 누적 지가상승률만도 53.3%를 기록해, 뉴타운 사업의 현실적인 상황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투자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입주 전 1~ 2년 정도가 뉴타운 인근 상권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의 적기로 분석된다.

길음뉴타운 인근 중계업소 관계자도 “길음 뉴타운 인근 역세권 상가의 경우 입주 이후에도 2배 정도 가격이 상승했고,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된 길음 뉴타운 2구역과 접하는 정릉2동쪽의 상가나 상가주택들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아파트 입주시점에 뉴타운 인근의 상권의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을 말했다.

서울 시내 23개 뉴타운 가운데 1~2년 내 입주가 계획 중인 뉴타운은 왕십리, 미아, 신길, 아현, 흑석 뉴타운 등으로 이들 뉴타운 인근 상권에 분양중인 황학 대림아크로타워, 미아프라자, 해가든 주상복합 등의 상업시설도 장기적으로 그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왕십리 뉴타운, 아현 뉴타운 등은 기존의 상권이 탄탄한 탓에 임차료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상가의 특성상 단순히 시세차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보다는 투자 기간 동안 임대료를 통한 투자금의 회수를 고려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뉴타운 인근의 노후 상가보다는 신축 상가를 투자 대상으로 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뉴타운 인근의 상권은 뉴타운 내 주거시설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시적인 상권이 형성되므로, 입주 시점 전후의 시세차익을 고려한 투자가치가 높다”며, “다만, 뉴타운 인근의 상가들 또한 노후도가 높은 편으로 시세에 비해 임대 수익 창출이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권리금이 없어 업종 구성이 자유롭고, 편의 시설, 주차 시설 등에서 월등한 신축 상가를 공략하는 것이 수익성과 시세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angg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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