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진정한 리얼리스트 이희재”…BICOF 2009에서 ‘이희재 특별展’ 개최
전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의 전시회를 이듬해 축제기간에 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전통에 따라 열리는 이번 특별전 전시는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용기 있는 시대의 발화자’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리얼리즘 만화로 다수의 독자층을 갖고 있는 이희재의 작품들과 만화로 표현한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전시 내용은 이희재의 고향인 전남 완도군 신지도를 오브제로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어린 시절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작가는 한 편의 짧은 만화를 통해 어린 이희재가 어떻게 만화가를 꿈꾸게 되었으며 지금의 만화가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들려준다. 또한 작가 이희재의 작가 연표와 주요 작품 이미지, 초기 데뷔작, 작가 코멘트 등을 함께 꾸며 작가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작년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아이코 악동이’와 함께 그의 대표작 ‘저 하늘에도 슬픔이’, ‘아홉살 인생’, ‘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 등을 작가의 코멘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격동의 80년대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왜곡된 서민들의 실상을 현실적으로 고발한 이희재의 작가정신이 잘 드러난 전시회가 될 것이다.
특별전과 더불어 이번 BICOF2009에서는 독자 팬들이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오픈토크, 이희재와 만나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작가 이희재의 작품세계와 작가관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로 만화작가와 만화가지망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는 9월 27일(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희재는 1981년 데뷔작 ‘명인’을 시작으로 ‘억새’, ‘간판스타’등의 대표작을 그렸고 ‘2000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에서 ‘나 어릴 적에’로 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아이코! 악동이’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하여 이에 이번 BICOF2009의 포스터 원화 일러스트도 직접 그렸다. 포스터에는 ‘한국만화 백년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100년간의 한국만화의 모습을 담아 의미가 크다.
BICOF2009 축제 개막식은 9월 23일(수)에 열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개원식과 동시에 진행되어 ‘만화빅뱅’이라는 테마의 오프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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