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등 의료기기 검사의 공정성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5월 22일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를 수행하는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과 한국의료기기기술원의 비영리법인 설립을 승인하였다.
이로써 이미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산업기술원(정부투자기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비영리법인)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를 전담하게 되어 검사제도의 공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금번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를 위한 비영리법인 설립을 허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정기검사 제도 초기 도입 시에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열악하여 검사 시설, 장비 및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제조업체, 수입업체 및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심사 후 지정 관리하여 왔으나, 국회에서 검사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검사제도 도입이 십여 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 간 검사 인력이 많이 양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검사업무를 수행하여 오던 19개 민간영리 검사기관들도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조, 수입 및 수리업체의 고유 영리업무와 공적인 검사업무를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기존 민간영리 검사기관들은 비영리법인이 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4개 검사법인이 구성되는 시점에 기존의 검사업무를 중단하고 제조, 수입 등 고유의 업무에 전담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비영리법인이 검사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국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검사기관과 식약청의 업무 협조 네크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성능 및 안전성 유지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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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방사선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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