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09 두류공원의 재발견’ 개최
지난 4월에 참여자를 모집하여 5월 4주간 8회에 걸쳐 “카메라로 보기와 보여주기”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시민들이 제작한 사진과 영상 작품이 5월 30일부터 전시된다.
요즘 일상에서 가깝게 접하는 사진을 매체로 열린 <사진 · 영상 워크숍>에서는 기본적인 카메라의 원리를 배우고, 예술로서 사진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다.
참여 시민 각자의 관심을 자신의 시각을 사진으로 표현할 목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직장이나 학교 등 바쁜 일상 중에도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한 참여시민들은 단순한 체험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창작자로서 예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워크숍에는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서로 다른 관심을 표출하였다. ‘두류공원’이라는 특정한 장소성이 전제되었지만,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여러 가지 관점이 담겨 있었다. 두류공원의 자연과 생태, 주 이용계층인 노인문제, 여가, 인공 조형물 등 두류공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어떤 시각에서 볼 수 있는가를 작품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비록 완성도 높은 작품은 아니지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예술적 시각을 통해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은 예쁜 거를 찍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이야기가 있어야겠네.”
(워크숍 중 참여시민 윤경식)
전시의 개최와 더불어 5월 30일 토요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장터거리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과 공감하고, 공연과 아트마켓이 어우러진 거리축제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될 거리공연 1부에서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국악단 단원들이 시민들에게 완성도 있으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서울과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클릭비 출신의 뛰어난 키타리스트 노민혁을 주축으로 한 애쉬 그레이를 비롯해 어쿠스틱, 포크, 락 밴드들의 공연이 있을 계획이다.
아트마켓에서는 참여자 각자의 창작으로 만들어지는 목공예 체험과 판화, 도자기 체험 및 소품의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한 홍대 프리마켓과 같은 격의 없는 예술시장을 지향하는 깨비시장의 다양한 아트상품을 비롯해 예술작품을 소재로 디자인된 셔츠 등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행사개요
○ 사진동영상 워크숍 결과전시
· 전시기간 : 5. 30 ~ 6. 7
· 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
· 참여시민 : 30여명
· 전시작품 : 워크숍 기간 중 제작한 사진, 영상 작품 전시 및 상영
○ 거리축제
·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장터거리
· 일 시 : 2009. 5. 30(토) (아트마켓-11:00~19:00/거리공연-15:00~19:00)
· 구 성 ┍거리공연 : 시립예술단, 애쉬그레이 등
┕아트마켓 : 꿈꾸는 공작소, 깨비시장, 판화, 도자기 체험
○ 주 최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연락처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담당
정연철
053-606-6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