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명품 블랙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 29일부터 3주간 현대예술관 소극장에서 공연

울산--(뉴스와이어)--재기발랄한 입담과 재치넘치는 애드리브로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명품 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5월 29일부터 3주간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5월 초연 이후 오픈런과 함께 지방 대도시 흥행에 성공하며 전국 무대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공연 3형제’라 불리는 극단 틈 대표 이훈국 형제가 기획에서부터 연출, 대본, 연기 등을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이라는 소재에 개성 있는 ‘웃음’ 코드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제목에서 연상되듯 ‘자살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지만 진지함은 과감히 벗어던졌다. 두시간 내내 실컷 웃고 나면 ‘살자’에 대한 의미가 한층 새롭게 다가온다.

신선하고 다양한 자살관련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확실한 죽음을 맞게 해주는 사이트운영자 ‘안락사’가 의문투성이 팬더곰을 닮은 여인 ‘마돈나’와 그녀가 데려온 멍청한 사내 ‘바보레옹’의 자살시도를 돕는 과정에서 그들의 실체에 대한 놀랄만한 반전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진열된 상품으로 간주되어 곳곳에서 웃음의 도구로 사용되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소극장 공연만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매 분마다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블랙코미디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곳곳에 자살사이트, 연예인자살, 종교 등을 통해 비틀어진 사회의 단면을 고발하는데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연출가는 “ 죽음이 있어야 삶이 있고 삶이 있어야 죽음이 있기에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조망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생각할 '틈'을 주고 싶다” 면서도 생각할 틈도 없이 폭소를 만들어 낸다.

연극과 함께하는 맛집찾기 이벤트도 마련된다. 동구 서부동과 남구 삼산동 제휴 음식점에서티켓을 제시하면 음식값 할인과 음료수 리필 등 혜택이 주어진다.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평일 저녁 8시 공연.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

공연정보 제공 cafe.daum.net/hhiarts 예매는 www.hhiarts.co.kr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문의 052-202-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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