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전거 연구생산을 위한 첫 걸음’...KOBRA 첫번째 개발모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에게 전달

서울--(뉴스와이어)--자전거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한국자전거연구조합(이사장 권경배)은 금일(5월18일) 자체 연구생산한 시제품 1호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자전거 출퇴근’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장관이 국산 자전거 홍보에 가장 어울린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소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진 유인촌 장관이 본인의 건강과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주일에 2·3번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국내 자전거 산업은 IMF이후 삼천리자전거의 옥천공장 폐쇄를 마지막으로 자체 생산기반이 완전히 와해되어 지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자전거 현황을 모르는 일부 네티즌들이 유장관이 타는 외산 자전거를 보고 비판을 한 적도 있어 안타까웠다”고 권경배 연구조합 이사장은 밝혔다.

한국자전거연구조합은 이에 자체 기술로 연구생산한 첫 번째 자전거를 유인촌 장관에게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내 자전거 산업 실태를 네티즌들에게 바로 알리고 유인촌 장관이 국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는 차원에서 자전거 전달식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경배 이사장은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에 사용된 프레임은 체육과학연구원을 주축으로 한국자전거연구조합이 연구개발과 제품설계를 진행하고 유럽안전기준(EN 14766: 2005)에 따라 엄격한 내구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유럽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자전거 연구생산을 통해 한국자전거연구조합은 크랭크암, 체인링, 바텀브라켓, 헤드셋, 싯클램프, 스템, 큐알, 카본림 등 전체 완성차 부품의 80%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였으나 프레임의 경우에는 국내 용접 설비가 전무한 관계로 인해 부득이 해외에서 용접 프로세스를 거쳐 국내에서 도장과 조립을 진행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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