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홍콩서 260만달러 수출계약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세계 최대의 중개무역국으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하고 있는 홍콩 식품박람회(HOFEX 2009)에 참가해 2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뒸다.

이는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홍콩수출액 262만달러와 맞먹는 실적으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의 중화권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HOFEX’는 홍콩 최대 바이어 전문 박람회로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스페인, 호주 등 48개국 1천8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6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 전남도는 54㎡(12개부스) 규모의 전남도관을 마련해 전복, 버섯, 유자차, 한과, 진도홍주, 발효식품 등 12개 업체 26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2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업체별로는 나주 그린오키드가 팽이버섯 75만달러, 완도 코씨스푸드가 건해삼 70만달러, 진도 대대로가 진도홍주 45만달러, 나주 가보팜스가 유자차·배즙 25만달러, 곡성 생자연가 부각 17만달러, 장흥 신성식품이 조미김 15만달러, 보성 강산농원이 발효차 11만달러, 무안 프롬웰이 청국장 2만달러 등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홍콩은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올해 농수산식품 3억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곳”이라며 “경쟁력이 확보된 유자차, 조미김, 반찬류, 버섯류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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