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4일 (주)신세계 푸드·놀부NBG 등 150억원 규모 구매협약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배추, 양파 등 대표적 수급 불안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를 위해 국내 굴지의 단체급식 및 외식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준균 (주)신세계푸드 매입총괄본부장, 김순진 놀부NBG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농특산물 구매약정 및 농식품 수출확대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신세계푸드는 해남 화원농협의 김치를 비롯한 전남지역 배추, 무, 양파, 전복, 광어 등 농수산물을 연간 100억원 이상 구매할 예정이다.

(주)신세계푸드는 초일류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500여개소에 달하는 위탁급식 사업를 비롯해 식자재 가공·유통, 외식, 연회, 급식기술 해외컨설팅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다.

또 (주)놀부NBG는 해남을 비롯한 전남지역 무, 배추, 건고추 및 오리 등 연간 50억원 이상의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전남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개발 및 수출 등에도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주)놀부NBG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창업 여성기업인 김순진(58)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회사로 국내외에 64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식브랜드로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전남도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단체급식 및 외식산업의 급격한 증가와 편이식품 선호 등 음식문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배추, 무, 양파 등 대표적인 수급불안 농산물과 최근 대규모 양산체제를 갖춘 배추김치 등을 국내 굴지의 단체급식 및 외식업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그동안 과잉생산 등 수급불안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또한 전남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식품시장을 공략하게 될 신세계푸드와 놀부NBG가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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