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품격 생태도시로 조성…북면 무동지구 대규모 아파트 건립 임박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가 ‘환경수도 창원’에 걸맞은 고품격 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북면 무동리 일원의 무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곧 시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무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5B 1L, 17B 1L 토지를 확보한 민간시행사인 (주)엘에스엘개발에서 일신건영(휴먼빌)을 시공사로 선정해 902세대에 대한 건축심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된 주택유형은 103~148㎡이며, 무동지구 생태도시 조성계획에 부합되도록 생태면적률은 의무 확보 비율인 30%를 초과 확보했으며, 주차면적의 90% 이상을 지하에 설치해 쾌적하고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무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생태적 계획개념을 도입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행자 위주의 교통체계 및 지구내 아파트, 학교, 공원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 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색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을 조성해 도심속 생태 숲 조성 및 휴식·체육 공간 확보, 친환경 하천 정비공법을 도입한 자연형 하천 조성 및 생태 관찰이 가능한 수변공간 확보, 주택용지·학교·문화복지시설 등에 생태면적률(20~30%)을 확보하도록 해 지구내 공원·녹지를 포함해 50% 이상의 체감 녹지율 확보와 평균층수 개념을 도입해 단지내 통풍권 및 일조권 확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국제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건설경기가 침체돼 당초 계획보다 아파트 건립 시기가 다소 지연됐으나, 이번 건축심의 신청에 따라 향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및 분양 승인 등을 거쳐 아파트 건축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부지조성공사 준공 전 토지사용 허가로 부지조성공사와 아파트 건립공사가 동시에 개발이 가능하게 해 부지조성공사 완공시점인 2012년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무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8년 6월 부지조성공사 계약 체결 후 공사에 착수해 약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장물은 80% 이상 보상이 완료됐고, 문화재발굴(시굴)조사를 완료해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문화재청의 결정이 있었으며, 2012년 부지조성공사 완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무동지구와 병행 추진 중인 감계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4B 14L, 4B 15L에 대한 건축심의 신청도 접수되어 북면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무동·감계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확대돼 기존 시가지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연락처

창원시청 읍면개발팀 055-212-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