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갈수기 주요 상수원 오염도 현황
최근 팔당댐의 수질은 BOD(㎎/L) 기준으로 올해 2월부터 오염도가 악화되고 있으며, 팔당에 영향을 미치는 상류지역인 남·북한강의 수질도 지속적인 악화 추세에 있다.
특히, 3월 평균 BOD 농도가 2.4 ㎎/L로 전월(1.6 ㎎/L)보다 0.8 ㎎/L이 상승하였다.
※ ‘09.3월(1주) 2.1㎎/L→ (2주) 2.4㎎/L → (3주) 2.5㎎/L → (4주) 2.6㎎/L
팔당댐 수질악화의 주요 원인은 지속된 가뭄에 의한 강수량의 감소와 호소내 체류시간 증가(전년대비 1.6배 : 14.9일), 수온 상승에 따른 조류의 급증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남한강의 유입유량 감소와 수질 악화로 인해 하류에 위치한 팔당댐의 오염도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2월 초기 강우로 인한 비점오염원의 유입도 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남한강 유입유량은 전년동월 대비 약 49%이며, 조류 농도(클로로필a)는 전월대비 2.8배, 예년대비 4.2배 상승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금년 2월부터 추진 중인 갈수기 한강상수원 수질관리 비상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근본적인 4대강 갈수기 대책을 위해 중·장기적인 수질대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중·장기 대책으로 한강수계 전체에 수질오염총량제 의무화와 조류발생이 원인이 되는 “총인”도 2011년부터는 수질오염총량관리 대상물질로 포함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함양과 수질개선을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지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수변지역의 수생태밸트 조성,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확충 등 수질오염의 사전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령 등 관련 규정을 올해 하반기까지 정비할 예정이며, 수질개선 사업을 위한 기술적 기반과 예산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갈수기 영향으로 오염도가 가장 높았던 낙동강(물금) 수질은 강수량 증가와 조류 감소 등으로 인해 수질이 다소 개선되었고, 대청댐과 주암댐의 수질은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3월에서 5월까지의 오염도가 가장 높게 형성되므로 당분간 오염도가 악화되거나 지속될 전망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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