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9 뉴욕 모터쇼 참가...크로스오버 콘셉트카 ‘NUVIS (HCD-11)’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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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09:12
서울--(뉴스와이어)--현대차가 ‘200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9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09 뉴욕 국제 오토쇼(2009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NYIAS)'에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NUVIS(누비스, HCD-11)』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의 11번째 콘셉트카인 ‘누비스’는 도시적 감각을 반영한 유선형 디자인과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어우러져 탄생한 C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다.

차명 ‘누비스(NUVIS)’는 ‘New Utility Vision’의 합성어로 차세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형 콘셉트카라는 의미를 담았다.

콘셉트카 ‘누비스’는 물의 흐름과 물결, 바람의 흐름과 같은 자연스러운 곡선 라인을 디자인적인 요소에 반영함으로써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누비스’의 전면부는 모래시계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물이 흐르는듯한 움직임을 형상화한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과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디자인의 루프는 ‘누비스’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도어를 위로 접어 올려 열 수 있게 만든 걸윙(gullwing) 도어와 22인치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하면서도 견고한 외장 프로파일을 완성했다.

‘누비스’의 실내 디자인은 균일한 곡선으로 물의 흐름을 연출했으며, 블루 조명의 터치센서와 유기적인 디자인을 통해 하이테크와 감성디자인을 강조,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했다.

‘누비스’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했다.

2010년 북미시장에 선보일 쏘나타 후속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반이 되는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은 최고출력 184마력(PS)의 2.4ℓ 쎄타 Ⅱ 엔진과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췄다.

뿐만 아니라, ‘누비스’는 차량 정차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엔진을 재작동시키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뉴욕 국제 오토쇼에 12,285 평방피트 (약 34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쿠페, 쏘나타 트랜스폼 등 완성차 10개 모델 13대와 함께 쎄타 GDI엔진 및 4.6 V8 타우엔진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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