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선임대 상가 노려볼까

서울--(뉴스와이어)--방이동에 위치한 현대드림밸리의 분양 책임자 L씨는 요즘 봄이 오는 것이 느껴진다.

지하1층 지상7층 상가의 거의 전 층이 임대가 완료되고 경기를 고려해 분양가도 인하하면서, 상가 분양 문의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제2롯데월드 건설 계획이 현실화되고, 주변 권리금이 2억원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안정화되어 있는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어 기본적인 입지가 탄탄한데다, 임차 업종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가 활성화도 심화되어 투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L씨는 다만 초대형 상가와 달리 중소형 상가의 경우 홍보 예산이 많지 않아 홍보수단이 마땅치 않은 탓에 이러한 선임대 등의 장점들을 알릴 방법이 없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경기불황으로 상가투자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처럼 상대적으로 고수익률에 투자 안정성도 높은 선임대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임대 상가는 일단 상가 건물이 완공되어 입점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가 투자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사, 시공사의 부도 등의 문제에서 일단 자유롭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높다.

또한 완공된 건물이므로 상가 건물 내부적, 외부적 여건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고, 직접 눈으로 상가의 입지와 주변 상권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축 예정이거나 건축 중인 상가에 비해 투자 타당성을 따져보기가 용이하다.

상가의 최종 소비자라 할 수 있는 임차인이 선택한 점포는 상가의 입지와 상권 활성화 가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임차인과 임차 업종에 대한 검토가 선행된다면 보다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선임대 상가의 장점은 투자 후 즉각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임대차 조건이 이미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수익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분양을 받았을 경우에는 임대료 수입이 바로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수익의 회수가 용이하다.

최근의 저금리 기조를 생각해 볼 때, 7%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선임대 상가라면 충분히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현대드림밸리의 경우 지상 1층 점포가 임대료를 고려할 때 7.5%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7~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선임대 상가 투자시에는 임대차 계약의 주체가 확실한지 여부와 임차업종, 임차인의 사업 능력 등 임차인과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선임대 상가의 매력은 무엇보다 임대 걱정 없이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재 시중금리를 고려해 볼 때 수익률 면에서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할 수 있다.”며, “다만, 선임대 상가의 경우 임대차 계약의 주체가 확실한지, 임차인의 업종과 사업능력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차 관계 유지에 적절한지 등의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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