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특수 일본 관광객, 동남권으로

부산--(뉴스와이어)--동남권 3개시·도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관광홍보단을 구성, 제60회 삿포로 눈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2월 5일부터 10일까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눈 축제 행사장내 홍보부스 운영 및 한큐교통사, HIS(Highest International Standards), 일본여행사, 북해도신문, 삿포로 대한항공, JTB 등을 대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동남권 등 지방으로 발길을 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브라질의 리우 축제, 독일의 옥토버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우는 삿포로 눈 축제에는 약 300여개의 설상이 전시되었고, 2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일본 최대 축제행사이다.

특히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한일문화교류 10주년을 맞이해 메인 행사장인 오도리 7번가에 한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설상’ 숭례문을 실물의 80% 크기로 건립, 삿포로 시장, 주일 대한민국대사, 홋카이도 시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완성식에 참가했다.

설상 옆 한국홍보관 내 동남권관광협의회 측이 마련한 홍보부스에는 연일 수백 명의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방문,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의 관광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오사카 관광설명회시 크루즈 등을 통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데 이어 올해도 3개시·도의 관계관 및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로 홍보단을 구성해 △ 관광설명회 및 관광상품 상담 △일본 최대의 메이저급인 한큐교통여행사를 필두로 현지 여행사 5개사를 방문, 동남권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환율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동남권이 관광지로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월 9일 게이오프라자에서 개최된 관광설명회에서는 HBC홋카이도방송사 등 주요언론사와 여행사 관계자 120여명 참석한 가운데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유치 상담, 3개시도 관광홍보 사진전 개최 및 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일본관광객 모객증진을 위해 메이저급 여행사인 한큐교통사, HIS, 일본여행사, 북해도신문, 삿포로 대한항공, JTB 등을 방문 상담한 결과 △ 서울을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왔던 한큐교통사의 경우 현재 포화상태인 서울중심의 관광상품을 동남권으로 눈길을 돌려 관광기획 상품을 6월중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인터넷상에서 부산을 주 관광상품으로 판매중인 HIS의 경우, 봄부터 여름휴가 기간까지 매일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5천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객을 부산에 유치하기로 했고 특히 엔고 스페셜 캠페인을 전개해 2개월간의 특판 상품을 운영하기로 약정했다.

일본여행사는 한류관광과 쇼핑관광을 연계해 여성 중심의 타켓프로모션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엔고특수상품을 4월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까지 모객활동을 하기로 했다. 또한 삿포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교외 쇼핑몰 등에 동남권 관광상품 광고를 부착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 동남권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북해도신문사는 동남권에 대해 정기적인 관광기사 게재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그간 서울에 편중된 한국관광을 동남권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SBS에서 방영중인 스타의 연인이 일본에 방영(4월 와우와우 위성방영, 6월 KNTV 케이블방영, 9월 NHK 방영예정)될 경우 부산이 고향인「최지우 히메 현상」으로 일본에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삿포로 대한항공은 부산 직항이 개통된 지 3년이 지났으나, 삿포로 지역민들이 부산을 잘 모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동남권 관광상품 기획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동남권과 공동으로 랜드사 팸투어 등 본격적인 모객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본최대 여행사인 JTB는 동양 최대 규모인 센텀신세계백화점 개점(‘09년 3월 4일)을 계기로 한 쇼핑관광상품 부산불꽃축제 참가 상품, 부산국제영화제 연계 한류 관광상품 등 3대 기획물을 선정하여 부산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중저가호텔이며 최근 한국본사를 부산으로 옮긴 토요코인호텔은 일본 현지의 200개 호텔 체인과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한국방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오사카 관광설명회시 약정한대로 파격적 상품을 여행사에 제공해 올해 7만 2천명의 일본관광객을 부산에 유치하기로 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소니아 홍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홍보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방한 및 부울경 상품 개발 유도 등을 통하여 삿포로 주요 언론과 여행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서울의 경우 호텔 및 항공수용 능력이 한계에 이르러 쇼핑, 숙박 여건이 양호한 동남권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지사와 해당 시·도 관광협회장 및 관광관련업체, 관광전문인 등으로 구성되어, 이지역의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01년 7월 창립되었으며, △국내외 공동 관광판촉 활동 전개 △광역관광루트 개발 △관광정보 교환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판매, 관광인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고, 회장은 임기 1년으로 각 시·도지사가 윤번제로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공동으로 관광설명회 및 홍보부스운영, 삿포로시 메이저급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환율마케팅 등을 계기로 수많은 역사문화 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 산업자원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닌 동남권 관광벨트로 일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관광진흥과 051-888-350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