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성매매 종사자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

서울--(뉴스와이어)--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 www.sc.or.kr)는 방글라데시의 소외아동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과 함께 지역 학교를 증축하고 교육기자재를 지원하였다. 해당 지역인 라즈바리(Rajbari)는 방글라데시의 홍등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 중 하나로, 이 지역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자녀들은 지역에서 따돌림 당하고 학교 입학을 거부당하는 등, 아동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있었지만 세이브더칠드런과 현지NGO의 개입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곳이다.

이 지역에 위치한 ‘KKS 학교 (KKS School)’는 라즈바리에 있는 학교 중에서 성매매 종사자 자녀에게 유일하게 입학을 허가한 곳으로, 502명의 전교생이 4개의 교실에서 8명의 교사에게 교육을 받는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은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의 일환으로 KKS 학교 교사 신축과 기자재 지원을 통해 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다음의 이번 지원을 통해 KKS 학교에 400여명이 공부할 수 있는 건물이 새롭게 들어섰으며, 책상 및 의자, 교실용 장, 칠판 등 학교 기자재 등도 제공되었다. 이를 기념해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KKS 학교와 함께 지난 1월 12일(월), 현지에서 다음 임직원 및 라즈바리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증축 완공기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성매매 종사자들의 자녀 중 특히 여자아동들이 신체적, 성적 학대 및 사회적 차별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세이프 홈(Safe Home)을 운영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이프 홈 운영을 통해 여아들에게 안전한 주거공간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KS 학교 학생이자 세이프 홈 거주아동인 리투(Ritu, 9세)는 “저는 성매매 지역에 머무는 것보다 세이프 홈에서 지내는 것이 더 좋아요. 여기에 있으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고 공부도 꾸준히 할 수 있으니까요. 이 곳에서 지내면서 나중에 커서 가난한 아이들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 지역 여성과 아동들의 삶에 심리·사회적인 안정과 개선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지역의 편견을 완화시켜, 아동들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아동교육(학교지원 포함), 보건, 성교육, 아동발달지원과 여성지원(아동의 모와 그 가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개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한국세이브더칠드런의 합병 법인으로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111개국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입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구호활동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세이브더칠드런을 공식적인 구호활동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적극적인 아동권리보호활동을 통하여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등록 되었습니다.

웹사이트: http://sc.or.kr

연락처

세이브더칠드런 홍보팀 진모연 02-6900-444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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